Lecture 01.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
개요
핵심 질문
- 인공지능은 무엇이며,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?
- 규칙 기반 시스템과 학습 기반 시스템은 어떻게 다른가?
- 인공지능, 머신러닝, 딥러닝은 어떤 관계인가?
- "지능"을 어떻게 정의하고 측정할 수 있는가?
학습 목표
- 인공지능의 학문적·실용적 정의를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다.
- AI → ML → DL의 포함 관계를 개념적으로 이해한다.
- 규칙 기반과 학습 기반 접근의 근본적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.
- 인공지능 역사의 흐름과 각 전환점의 의미를 파악한다.
핵심 개념
1. 인공지능의 정의
학문적 정의
보통 사람이 수행하는 지능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한 연구 활동.
실용적 정의
사람처럼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진 컴퓨터 시스템을 만드는 기술.
두 정의의 교차점은 "지능적 작업의 자동화" 다. 여기서 지능(intelligence)은 신비로운 속성이 아니라, 주어진 환경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문제 해결 능력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현대 AI의 출발점이다.
강인공지능과 약인공지능
| 구분 | 정의 | 현재 상태 |
|---|---|---|
| 강인공지능 (Strong AI) |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범용 지능 | 미실현 |
| 약인공지능 (Weak AI) | 특정 분야에서 사람을 보조하는 지능 | 현재 모든 AI 시스템 |
2. AI → ML → DL : 포함 관계
인공지능 (Artificial Intelligence)
- 인간의 지적 능력을 컴퓨터로 구현하려는 가장 넓은 범주
- 초기에는 심볼릭 AI(Symbolic AI) 가 주류 — 명시적 규칙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방식
머신러닝 (Machine Learning)
- AI의 한 분야
- 명시적 규칙 없이 데이터로부터 패턴을 학습하는 알고리즘
- 대표 알고리즘: 로지스틱 회귀, 나이브 베이즈, 서포트 벡터 머신(SVM)
딥러닝 (Deep Learning)
- 머신러닝의 한 분야
- 인공 신경망(Artificial Neural Network) 구조를 기반으로 학습
- 층(Layer)을 깊게 쌓아 점진적으로 복잡한 표현을 학습 — 이것이 "딥(Deep)"의 의미
3. 규칙 기반 vs 학습 기반
| 구분 | 규칙 기반 시스템 | 학습 기반 시스템 |
|---|---|---|
| 접근 방식 | 사람이 규칙을 직접 작성 | 데이터에서 규칙을 자동 학습 |
| 입력 | 규칙 + 데이터 | 데이터 + 정답(또는 피드백) |
| 출력 | 규칙 적용 결과 | 학습된 모델 |
| 한계 | 규칙 폭발, 예외 처리 불가 | 데이터 의존성, 해석 어려움 |
| 예시 | 전문가 시스템, if-else 체인 | SVM, 신경망, LLM |
핵심 전환:
규칙 기반:
규칙 + 데이터 → 답학습 기반:
데이터 + 답 → 규칙(모델)
4. Task-oriented AI
현대 AI는 특정 과제(Task) 중심으로 설계된다. Mitchell(1997)의 정의가 이를 가장 명확하게 표현한다:
어떤 작업 에 대해, 성능 로 측정했을 때, 경험 로 인해 성능이 향상된다면 — 그 프로그램은 에 대해 로 학습한 것이다.
즉 AI는 "지능 그 자체"가 아니라 측정 가능한 성능 향상으로 정의된다.
5. 인공지능의 역사
두 번의 AI 겨울이 남긴 교훈
- 1차 AI 겨울: 컴퓨터 성능 한계 — 단순 문제 해결이 전부
- 2차 AI 겨울: 전문가 시스템의 실패 — 규칙의 폭발적 복잡도를 감당 못함
두 번의 실패는 모두 규칙 기반 접근의 한계에서 비롯됐다. 그 반성이 학습 기반 접근, 즉 머신러닝·딥러닝으로의 전환을 가속시켰다.
수식
Mitchell(1997)의 학습 정의
성능 는 과제 에 대해 경험 가 쌓일수록 향상된다.
선형 분류기 (규칙 기반 → 학습 기반 전환의 시작점)
- : 입력 특성 벡터
- : 학습된 가중치
- : 편향
- : 예측 클래스
규칙 기반이라면 를 사람이 직접 설정한다. 학습 기반이라면 데이터로부터 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.
시각화
머신러닝의 전체 흐름
직관적 이해
규칙 기반 시스템은 요리 레시피다. 재료(데이터)가 들어오면, 레시피(규칙)대로 조리해 결과를 낸다. 문제는 세상의 모든 요리를 레시피로 커버할 수 없다는 것이다.
머신러닝은 맛을 보면서 레시피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요리사다. 정답 레시피를 주지 않아도, 충분한 데이터(재료와 완성된 요리 사례)를 보면서 스스로 규칙을 발견한다.
딥러닝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, 재료의 본질 자체를 재해석한다. "이게 단순히 소금이 아니라, 감칠맛의 원천이다"라는 식의 계층적 표현(hierarchical representation)을 스스로 학습한다.
참고
- Mitchell, T. (1997). Machine Learning. McGraw-Hill.
- LeCun, Y., Bottou, L., Bengio, Y., & Haffner, P. (1998). Gradient-based learning applied to document recognition. Proceedings of the IEEE.
- Krizhevsky, A., Sutskever, I., & Hinton, G. (2012). ImageNet Classification with Deep Convolutional Neural Networks. NeurIPS.
- Géron, A. (2022). Hands-On Machine Learning with Scikit-Learn, Keras, and TensorFlow (3rd ed.). O'Reilly.
- Chollet, F. (2021). Deep Learning with Python (2nd ed.). Manning.